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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자동화

jira는 여러명에게 업무를 assign할때만 효용이 있다!!

by 발명가H 2022. 10. 4.

효율적인 업무방식을 늘 고민하는 자동화충으로서 어떤 툴을 써야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인가가 늘 고민이었다.

 

아카이빙용 구글 드라이브와 커뮤니케이션용 슬랙은 기본으로 쓰는 것인데(대부분의 스타트업이 그렇지 않을까),

 

슬랙의 단점은 채팅에는 좋지만

1) 업무를 한눈에 조망하거나

2) 진행중이거나 완료된 것 등 진행단계 파악이 어려웠고

3) 무엇보다 우선순위 파악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우선순위 파악은, 신입이 들어왔을 때는 특히나 어려워하는 부분인데, 중요도와 시급정도, 마감일정은 기본적으로 눈치와 센스 및 짬밥이 있어야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trello를 써보았는데, 팀원들은 슬랙을 나가는 것 자체를 불편해했다. 툴이 3개인 것도 인지의 부하를 주는데, 그 툴이 자연스럽게 슬랙과 구글드라이브의 보완재가 된다면 모르겠으나, 트렐로에서 이 프로젝트와 저 프로젝트를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것은 분명 불편했다.

 

하지만 모든 업무를 펼쳐놓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있었고...

 

개발쪽에서 많이 사용하는 jira를 개발팀에 도입해 보기로 했다!(마침 내부 개발자도 매우 관심있어 했다)

jira는 처음에 생소한 용어들과 (스프린트, 이슈/티켓, 스토리 등) 사용 방법에 익숙지 않아서 인프런에서 짧은 강의를 2배속으로 들으며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익숙해지자 너무 편리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1) 슬랙에서 /jira create만 하면 업무 티켓이 생성 가능하고

2) 진행상황을 담당자가 in progress와 done으로 바꾸는 것이 슬랙에 자동 알림오는 것만으로 일일이 진행상황을 알아보는 마이크로 매니징을 피할 수 있으며  

3) 우선순위, 마감일정, 각 태스크별 업무 지정, 코멘트 달기, 스크린샷 넣기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우리 팀의 dev 채널에는 거의 봇들만 업로드를 한다. 

github bot, jira bot

미래에는 모든 notification을 bot이 하고, 인간이 약간 add 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가라!!

 

나는 jira가 너무 좋아서 이것을 기획 채널과 다른 채널에도 도입하고자 했는데...

아직 담당자가 1명밖에 없는 분야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모든 assignee가 1명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jira는 여러 명의 담당자에게 업무를 assign 해서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편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