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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자동화

zapier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이자(1).

by 발명가H 2022. 10. 23.

스타트업은 리소스가 부족하기에 자잘한 일에 리소스(시간과 돈)를 투자할 수 없다.

zapier는 자동화가 필요한 스타트업에게 필수적인 툴이다. 

어떤 업무에서든 반복적인 업무가 조금은 있기 마련이다. 한없이 게을러지고 싶기에(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의미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기에) 어떻게 하면 그 반복적인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Zapier는 기본적으로는 trigger에 대한 Action을 정의하는 툴이다. 

IFTTT(If-this-then-that)과 비슷하다. 이런 이벤트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이런 업무가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미리 정해주는 것이다.

Zapier는 슬랙, 구글폼, 구글 스프레드시트, 지메일, 노션, 솔라피 같은 다양한 앱들을 지원하기에 잘 조합해서 자동화를 구성해놓으면 인력 한명이 들어야 할 비용을 대폭 아낄 수 있다. 

인간은 더이상 단순반복적인 일에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우리 팀에서 사용하는 몇 가지 방식을 정리해보겠다.

 

1. 이벤트 발생에 대한 노티(이벤트 -> 팀 슬랙 메시지)

내 경우, 사소한 알림들은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슬랙에서 노티를 받아보는 것을 선호한다. 

이를테면, 주문에 대한 결제가 발생했을 때 그 주문정보를 슬랙에서 받아보는 것이다. 

 

 

이 알림에 스레드를 달아서 담당자를 멘션하여 추가적인 업무를 할당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깜빡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슬랙에서 봇에게 알림을 받는다. 

 

이를 테면, 특정 이벤트가 일어나야 할 시간에 알림을 받는다.

scheduled at을 이용하여 구글 캘린더에 해당 이벤트가 일어나야 할 시간에 일어나야 하는 것들을 슬랙에 알려준다.

 

2. 사람이 하기에는 반복적인 업무에 대한 자동화(이벤트 -> 고객에게 이메일)

우리의 경우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구글폼에 입력해주는 데이터들이 있는데, 기존에는 선별적으로 몇몇의 고객들에게만 회신을 해주는 정책을 가지고 있어서 담당자가 일일이 살펴보고 회신을 했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회신을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답을 주는 고객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냥 모두에게 자동 회신을 하기로 했다. 

자동회신을 하니 담당자가 일일이 살펴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 절대 봇처럼 보여서는 안된다. 담당자의 이름을 함께 명시하는 것이 좋다. 
  • 자동화된 메일이 담당자와 우리회사의 메일을 자동으로 cc를 넣게 설정하고, 고객에게는 회신할 때 전체회신으로 해달라고 요청한다. 

 

이벤트의 경우 주로 노션, 구글폼, 지메일, 캘린더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사용하고 있다.

 

 

3. 고객의 어떤 행동을 트리거로 다음 액션 자동화(액션 -> 액션-> 액션) 

사실 이벤트가 연결되어 일어나는 것이 가장 내가 원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zapier는 태스크가 100개를 넘어가거나 이벤트가 3개 이상 연결될 때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스크가 100개를 넘어가는 경우 실행되지 않고 hold 된다.

 

이것은 다음 시리즈에!